의료헬스케어 분야 유럽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모색

【서울=뉴시스】 에스엠디솔루션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GES 2019 (Global Entrepreneurship Summit 2019)에 선정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추천 코드를 받고 한국의 헬스 분야 스타트업으로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인 GES는 기업가, 창업가, 벤처투자가, 비영리기관,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토론하고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네덜란드와 미국 정부 주최로 2010년 미국에서 개최됐고 기술을 통한 ‘The Future Now’를 주제로 올해 9회째 행사를 진행했다. 

주요 아젠다인 Energy & Water, Health, Food & Agriculture 그리고 Connectivity를 중심으로 56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전 세계 117개국, 1200여개 기업, 약 2000명이 참석해 연설 및 네트워킹 구축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에서는 10개 기업, 일본은 3개 기업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네덜란드는 세계혁신 지수 2위, 전 세계 대 교역국,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 3위 등을 차지하는 국가로서 특히 중앙 유럽에서 급성장 중이다. 

에스엠디솔루션은 서울대 치대 김현정교수가 창업한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서울대 학교기술지주의 자회사다. 의료기기 개발기획부터 임상시험, 인허가 등의 전문인력을 확보한 유망 벤처기업으로 의료연구의 결과물을 사업화해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의료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설립했다. 2019년 상반기 요양기관용 구강세정기 제품의 생산 및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현정 대표는 이번 행사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네덜란드 및 미국 등 전세계 스타트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구축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모색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미국 국무부 장관인 폼페이오(Michael Pompeo), 백악관 기술정책 부보좌관 마이클 크랫시오스(Michael Kratsios), 네덜란드 외교부 장관 스테프 블록(Stef Block)이, 마지막 날에는 Ivanka Trump도 참석했다.

또 황창규 KT 회장은 세계 최초로 5G의 서비스를 수백만명에게 시행한 경험과 향 후 5G가 제공할 미래인 응급의료, 원격수술, 무인자동차 등에 대해 실감나는 영상을 사용했다.

2019.06.10 뉴시스 박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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